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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0 1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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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 입회식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PGA 투어 헤드쿼터에서 열린 2022년 입회식에 참석했다.

 

우즈는 2020년 3월에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입회 행사가 미뤄졌고, 이날 입회식을 치렀다.

 

우즈는 이날 행사에 딸 샘 알렉시스, 아들 찰리 액설, 어머니 쿨티다, 애인인 에리카 허먼과 함께 참석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올해 입회할 대상으로 우즈 외에 프레지던츠컵을 창설한 팀 핀첨 전 PGA 투어 커미셔너, LPGA 투어 11승을 차지한 수지 버닝 등 4명을 선정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서는 투어 15승 또는 4대 메이저 2승 이상 등의 조건을 달성해야 하며 선발위원회 투표에서 75%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헌액될 수 있다. 

 

통산 82승에 메이저 15승을 거둔 우즈는 일찌감치 조건을 채웠고, 시간만 기다렸다. 만 45세가 되어야 한다는 기준 때문이다.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우즈는 현재를 넘어 세계 골프사에 남을 여러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2승, 메이저 15승,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승, 일본 투어 2승, 아시안 투어 1승 등 전 세계에서 93승을 올렸고, 국가대항전 라이더컵에 8회, 프레지던츠컵에 9회 출전한 바 있다.

 

1996년 PGA 투어 올해의 신인을 수상한 우즈는 PGA 올해의 선수 11회, PGA 투어 올해의 선수 11회, 바든 트로피(PGA 최저타상) 9회, 바이널 넬슨상(PGA 투어 최저타상) 9회, 마크 맥코믹상(당해 년도 세계랭킹 1위를 가장 오래 차지한 선수) 14회, 올해의 AP 남자선수상 4회, 10년간 AP 최고의 선수 1회, SI 올해의 스포츠맨 2회, 찰리 바틀렛상(사회발전에 공헌한 선수) 1회, 벤 호건상(재기에 성공한 선수) 1회를 받았고, 2019년엔 대통령 자유훈장도 수상했다. 

 

또한 타이거 우즈재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을 지원하며 골프발전에 기여했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부상과 스캔들로 선수 생명이 위태로워 보였지만, 우즈는 기나긴 재활 끝에 복귀에 성공했고, 2019년 44세의 나이에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황제의 위용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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