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4-29 08:28:28
기사수정




필 미컬슨(52,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이미 3000만 달러(약 375억 원)를 받았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미켈슨이 이미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8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기로 계약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6월 9일 영국 런던 근교 센츄리온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미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막대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대회당 총상금은 20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에 달한다. 48명만 참가해 컷 없이 3라운드 일정으로 열리기 때문에 ‘돈 잔치’가 될 전망이다.

 

미켈슨은 약 375억 원을 선불로 받고 나머지는 상금으로 더 가져갈 수 있다. 10월 말에는 시즌 최종전으로 팀 경기가 열리며 여기에는 총상금이 5000만 달러(약 633억 2000만 원)나 걸려 있다.

 

이런 파격적인 유혹에 미켈슨은 진작부터 리브 골프 편에 섰고, 이를 반대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강력히 대항하고 나섰다.

 

특히 물밑에서 PGA 투어를 비난하는 발언들이 속속 공개되며, 팬들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로부터도 뭇매를 맞았다. 이후 그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무기한 휴식에 들어간 상황이다.

 

미켈슨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 최고령 우승(50세 11개월)을 차지한 PGA 챔피언십, US 오픈 등에 출전 신청서를 내놓기는 했다. 

 

미켈슨의 에이전트는 성명서를 통해 “필은 현재 언제 어디서 플레이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최종 결정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 모든 옵션을 열어두기 위해 대회 신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미켈슨 외에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이언 폴터(잉글랜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이 리브 골프 인터내셔널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321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