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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1 1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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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원밸리GC

골프장 자선 콘서트에서 한류 콘서트로 자리를 잡은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서원밸리 골프클럽(회장 최등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오는 2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10번 홀 페어웨이에 설치되는 특설 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골프장 페어웨이와 그린을 무대와 객석으로 꾸미고, 국내 최고의 뮤지션이 공연을 펼치며 거액의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를 통해 기부한 자선기금은 6억 원이 넘는다. 입소문을 타고 매년 해외에서도 한류 팬 3천여 명이 찾는 등 4만여 명의 몰리는 인기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18차례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를 찾은 관객은 연인원 45만 명에 이른다. 어린이 사생대회와 먹거리 장터, 바자회, 벙커에서 열리는 씨름과 장타, 퍼트 대회 등은 낮 12시부터 열리고, 콘서트는 오후 6시 시작한다.

 

특히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7년 전부터는 해외 팬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한 해 약 3000~4000명의 해외 팬들이 찾아왔고, 총 3만~4만 명 이상이 팬들이 몰려와 인근 파주 지역의 관광산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화려한 출연진으로 무대가 꾸려진다. 아이돌 그룹 펜터곤과 AB6IX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이특·신동), 백지영, 임창정, 왁스, 박미경, 김조한, 정동하, 유리상자, 김원준, 박학기 그리고 트로트 대세 장민호와 박군, 풍류대장 억스 등 29개 팀이 공연에 나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하는 출연진은 자선 콘서트에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이석호 서원밸리 골프클럽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 동안 콘서트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는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팬들이 찾아와 그린 콘서트를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콘서트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밸리 골프클럽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콘서트의 편리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골프장은 이날 하루 영업을 중단하고 9개 홀을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공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했다. 대형 TV를 비롯해 하와이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골프클럽과 골프공, 모자 등 총 5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선 파주시 광탄면 하나로마트 앞에서 골프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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