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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는 '자가제모'! - 반복해서 제모 하다 보면 피부에 상처 및 부작용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피… - 면도기를 이용해 자가 제모를 하다 보면 면도날에 베이거나 모낭염이 생겨 … - 왁싱을 할 때 심한 자극으로 피부 각질이 일어나고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
  • 기사등록 2022-06-20 0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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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는 '자가제모'!


여름이 다가오면서 많은 여성들이 제모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한다. 더워지는 날씨 탓에 옷가지는 짧아지고 이에 따라 겨드랑이나 종아리와 같은 부위의 제모를 해야 하는데 잘못된 자가제모로 트러블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제모가 일상의 에티켓으로 자리 잡으면서 털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집에서 면도기, 족집게, 제모제 등을 이용하는데 이런 방법으로 반복해서 제모 하다 보면 피부에 상처 및 부작용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확실한 제모를 위해 여성들은 갖가지 제모 방법을 동원한다. 족집게를 이용하여 털을 뽑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면도기를 이용한다던지, 제모크림, 왁싱 등을 이용하는 것이 그 예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자가 제모 방법으로 면도기를 이용하는데 면도기를 이용해 자가 제모를 하다 보면 면도날에 베이거나 모낭염이 생겨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모낭염은 피부가 긁히거나 상처가 났을 때, 균이 털구멍을 통해 모낭 내부로 침입, 발생한다. 눈에 보이는 곳의 털 부위뿐 아니라 솜털 있는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처음에 모낭을 중심으로 울긋불긋한 홍반이 생기면서 털이 있는 부위에 고름이 잡히다가 나중에는 그것이 터지면서 딱지가 앉는다. 모낭염이 발생한 부위는 만지면 통증이 있다. 심한 경우 구진이나 농포로 발전하기도 하고 점차 부위가 퍼지기도 한다. 

모낭염은 재발이 빈번한 질환으로 초기에 치료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부분 모낭염은 일회성으로 지나가지만 위생환경이 좋지 않거나 체내에 균이 있으면 만성적으로 재발할 수 있다.

 

모낭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면도할 부위를 깨끗이 씻고 쉐이빙크림이나 바디샴푸 등으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소독된 면도기를 사용해야 한다. 털을 깎을 때는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조심스레 하는 것이 좋다. 면도 후에는 냉타올 찜질을 하거나 바디로션이나 파우더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줘야 한다. 

 

사용한 면도기를 잘 말려 칼날에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면도기 이외에도 족집게를 사용하는 제모는 모낭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털이 난 부위가 넓고 양이 많으면 제모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모공이 넓어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여성들이 왁싱제모술도 많이 한다. 그러나 이 방법 또한 다리나 겨드랑이 등 제모 할 부위에 왁스를 바르고 천을 덮은 후 빨리 천을 떼어내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왁싱을 할 때 심한 자극으로 피부 각질이 일어나고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이 유발될 수 있다.

 

모낭염이 심하면 병원에서는 먹거나 바르는 항생제를 처방한다. 하지만 이는 염증의 진정을 위한 처방일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때문에 모낭염이 자주 발생하거나 면도가 귀찮다면 영구제모를 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족집게를 이용하여 털을 뽑을 경우 피부가 거뭇하게 변하는 색소침착의 증상을 볼 수 있다. 면도기 제모의 경우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제모방법이긴 하지만, 이는 확실한 제모효과를 줄 수 없다. 우리 눈에 보이는 털만 제거를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제모횟수가 잦아지고 거뭇하게 자국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모크림의 경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털을 녹이는 방식을 이용하여 민감한 피부에는 좋지 않고 이 역시 적어도 3일에 한번정도는 제모를 해야 한다. 왁싱 역시 피부에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피부염, 모낭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상당한 주의를 필요로 하게 된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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