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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재발을 막는 것이 포인트! - 원형탈모는 유전성 탈모와는 달리, 질환 성 탈모로,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 - 원형탈모는 예후가 다양하며, 사람마다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 - 원형탈모의 유병률은 0.2% 정도이며, 일생동안 1.7%에서 경험한다
  • 기사등록 2022-08-12 0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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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재발을 막는 것이 포인트!


원형탈모는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게 되며, 상당히 빠진 다음 에야 발견하게 되므로, 상당히 당황이 되며, 불안해지는 질환이다. 또한 원형탈모는 유전성 탈모와는 달리, 질환 성 탈모로,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유전성 탈모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앞으로의 경과가 어느 정도 예상되지만, 원형탈모는 예후가 다양하며, 사람마다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원형탈모의 유병률은 0.2% 정도이며, 일생동안 1.7%에서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령별, 성별, 민족 별, 인종 별 발생빈도의 차이가 없으며, 원형탈모의 근본적 치료는 아직 없으며, 완화요법만 존재한다. 또한 개개인마다 치료약제에 대한 의학적 반응이 달라서, 치료 예후를 평가하기도 어렵다. 

 

대략 70-80% 정도의 단일성 원형탈모는 4-8개월 사이에 자연스런 호전을 보이기도 하지만, 20% 정도에서는 진행성으로 심해지며, 5% 정도에서는 난치성으로 악화되기도 하는 다양한 예후경과를 보인다.

 

 

원형 탈모는 말 그대로 모발이 원형으로 빠지는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2%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탈모 질환이다. 대개는 한두 군데에서 원형의 탈모를 보이지만, 심한 경우 여러 군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탈모 부위가 융합되어 탈모반이 커질 수 있으며 두피 외에 눈썹, 수염, 체모 등도 소실될 수 있다.

 

원형 탈모의 종류는 다양한데, 전형적인 원형 탈모와 함께 두피 전체 모발이 소실되는 전두 탈모증, 두피뿐만 아니라 전신 모발의 소실이 나타나는 범발성 탈모증, 그리고 탈모가 측두부와 후두부의 바깥 둘레를 따라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사행성 두부 탈모증이 있다.

 

현재 원형 탈모를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여기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하지 않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해 모낭의 면역체계가 변화하면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켜 탈모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형 탈모는 스트레스와 같은 과도한 정신적 압박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초기에는 가려움증, 통증 등의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처음에는 동전 만한 크기의 원형모양으로 탈모현상이 발생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는 특성을 갖는다.

 

탈모 부위는 주위보다 다소 내려앉아 있거나 하얀 색을 띤다. 크기는 콩알만 한 것에서부터 손바닥만 한 것까지 다양하다. 발생 부위도 턱수염, 눈썹, 속눈썹, 음모 등 다양하고 심한 경우에는 전신의 털이 빠지기도 하며 대부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남성 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정상면역체계의 기능에 변화를 초래한다. 이때 모낭세포에 대한 자가 면역반응이 증진되어 모발성장을 방해, 원형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머리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남성의 경우 탈모 시기가 보다 앞당겨지게 된다.

 

탈모는 조기에 발견해서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원형탈모는 비교적 치료가 잘되는 반면 재발 가능성도 높고 손톱만 하던 원형 탈모 크기가 순식간에 손바닥만해질 수 있는 빠른 진행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신체의 균형을 확실히 바로잡아서 재발을 막는 것이 치료의 핵심 포인트다.

 

이와 함께 긴장이나 좌절 등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사고와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원형 탈모는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한데 원형 탈모가 있는 경우, 다른 자가면역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아 동반되는 질환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갑상선 기능검사 등의 혈액검사를 할 수도 있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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