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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08 19: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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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만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 여성탈모환자의 급증으로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탈모환자는 48.1%로 남성(51.9%)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그 증가세가 뚜렷하다.

 

탈모치료센터를 운영 중인 연세팜스탈모클리닉 은평점(원장 윤정현)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치료를 위해 내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환자가 66, 여성환자가 34명으로 밝혀 34% 정도가 여성환자임을 알 수 있었다.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의 경우 탈모 진행이 많이 된 경우이거나 관리, 제품 사용만으론 탈모를 막을 수 없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환자들은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팜스탈모클리닉 윤정현 원장은 최근에 탈모로 내원하는 여성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여성환자들의 경우 남성환자와 달리 유전적 요인보다는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탈모가 발생하는데 남성에 비해 외모를 중시하는 것도 한 요인이라 밝혔다.

 

여성탈모환자의 증상과 관련해서 윤 원장은 출산 후 찾아오는 탈모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산후탈모 환자들은 이미 치료의 중요성을 알고 있어 치료에 적극적이고, 원형탈모나 지루성 두피염 등 질병성 탈모 환자들은 탈모의 원인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방치한 후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통해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탈모가 의심될 때에는 탈모전문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후탈모나 질병성 탈모 외에도 여성탈모의 경우 대표적 남성탈모 유형인 ‘M자형 탈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늘고 있고, 정수리 탈모도 많아 헤어 제품 의존도가 큰 여성들에게 탈모가 나타날 경우 더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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