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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05 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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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KLPGA 투어의 25번째 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 원)’이 6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막을 연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오래된 단일 스폰서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신지애(34), 김하늘(34), 전인지(28), 고진영(27), 김효주(27) 등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에는 메이저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2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2억 원을 내걸고 최고의 샷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2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만큼, 출전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가장 먼저 ‘디펜딩 챔피언’인 김수지(26)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김수지는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지난주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곧바로 들어 올리며 2주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 기록은 1996시즌 박세리(45), 1997시즌 김미현(45), 2008시즌 서희경(36) 등 단 세 명만이 가지고 있다. 김수지가 이번 우승으로 14년 만에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와 3주 연속 우승 기록이 동시에 걸려 있어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욕심이 많이 난다. 지금 샷감이나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 대기록에 도전해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박성현(29)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박성현은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게 돼서 설렌다. 특히, 올해는 갤러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슈퍼 루키’ 이예원(19)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예원은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매 대회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2개 대회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언제든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샷감을 뽐내고 있다.

 

이예원은 “최근 두 대회에서 모두 한 타 차로 2위를 거둬 아쉬움도 있었지만, 샷감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이 느껴져 만족한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우승에 대한 생각을 안 했는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우승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시즌 종반을 향해 가는 가운데, 상금 및 대상포인트 등 주요 기록 부분이 혼돈 양상이 되면서 타이틀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 지고 있다.

 

박민지(24)는 올 시즌 4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김수지와의 격차가 1억 2천만 원대로 좁혀져 한 대회 만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고, 올 시즌 ‘톱10’에 14차례나 들면서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21) 역시 2위 김수지와의 격차가 36포인트로 좁혀졌다. 두 선수 모두 상금과 대상포인트가 많이 걸려 있는 메이저대회에 우승을 거두며 추격을 뿌리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2022시즌 유일하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고 있는 박현경(22)과 이소미(23), 오지현(26), 이가영(23) 등 실력파 선수들도 출전해 마수걸이 우승을 노린다.

 

한편, 하이트진로 주식회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 지상파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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