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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동시에 교정 가능한 백내장 수술, 치료 방법은? - 백내장과 노안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 통상적으로 백내장이 생기게 되면 빛이 수정체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 -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
  • 기사등록 2022-10-25 08: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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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동시에 교정 가능한 백내장 수술, 치료 방법은?



백내장과 노안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다. 특히 이 두 질환의 초기 증상이 아주 비슷해 백내장이 심해질 때까지 병원을 찾지 않아 시력을 손상시키는 환자들도 상당히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근거리 사물이 잘 안보이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노안은 일반적으로 40대 중 후반에 시작이 되는 질환이다. 우리 눈은 가까운 사물을 보려고 할 때 모양체를 수축하고 수정체를 두껍게 하기 위해 굴절력을 증가시키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 모양체의 근력과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 조절력이 약해져서 근거리의 사물이 흐리게 보이게 된다. 개인적인 차는 있을 수 있으나 노안의 경우는 정상적인 노화 현상의 일종으로 건강한 성인이라고 할지라도 40대를 전후하여 처음 노안을 인지하게 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점차 혼탁해지는 것으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수정체 혼탁의 위치와 정도, 범위에 따라 다양한 정도의 시력 감소가 나타나고 통상적으로 백내장이 생기게 되면 빛이 수정체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어 뿌옇거나 흐리게 보이는 시력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백내장의 이런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기에 안구의 통증이나 분비물 등의 증상이 없어 백내장이 심해지기 전까지 알아채기 어렵다. 그러나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어렵거나 시력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노안은 돋보기 등 시력 교정용 안경을 착용을 하게 되지만 백내장은 약물치료만으로 혼탁이 발생한 수정체를 다시 맑게 하기 어려워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절개한 뒤 혼탁해진 수정체를 분쇄해 뽑아내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전에는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 가지만 선택해 시력교정이 가능해 수술 후에도 돋보기나 안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다초점렌즈 인공수정체 삽입을 통해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촛점을 맞출 수 있어 백내장 치료를 함과 동시에 노안교정도 가능해졌다.

 

백내장수술과 노안 교정과 동시 진행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초점 렌즈는 종류가 다양하고 개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알맞은 렌즈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노안과 백내장은 그 초기증상이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만큼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최선경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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