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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31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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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사진=KLPGA

이소미(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 원.

 

대회 첫날 이소미는 선두와 3타차 공동 6위로 출발했다. 둘째 날엔 5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오른 뒤 3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여 선두를 유지한 뒤 마지막 날까지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이날 이소미는 첫 홀인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했지만 연이어 보기 3개를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7번과 8번(이상 파4), 9번 홀(파5)에서의 3연속 버디로 단숨에 만회했다. 이후 후반 들어 파4 11번과 12번 홀에서 1타씩을 줄인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 1타를 줄였다.

 

이번 우승으로 이소미는 시즌 첫 승이면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우승 이후 14개월 만에 우승이다.

 

이소미는 첫 우승을 자신의 고향인 완도 근처인 전남 영암에서, 2번째 우승을 2021년 제주도에서 진행된 개막전에서 차지한데 이어 4번째 우승을 다시 제주에서 따냈다.

 

섬에서 강한 이유에 대해 이소미는 “섬사람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동계훈련을 제주에서 많이 해서 그런지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을 수도 있다. 제주도는 내가 좋아하는 섬이다”라며 바람에 강한 이유에 대해선 “다른 선수들에 비해 탄도가 낮다. 런도 있고 해서 거리 손해를 많이 안 본다”라고 설명했다.

 

우승 경쟁자였던 이가영(23)은 16번 홀(파5)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했고, 이정은6(26)은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에서도 이소미는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9년 US 여자 오픈 이후 3년여만의 우승을 노린 이정은6은 2타를 잃으면서 11언더파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10언더파 8위에는 황예나, 시소영과 ‘신인’ 김민주는 공동 9위(8언더파)로 마무리했고, 이예원과 배소현은 공동 12위(7언더파), 임희정은 공동 14위(6언더파), 고지우는 공동 16위(5언더파), ‘대세’ 박민지는 공동 25위(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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