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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29 1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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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결혼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년 5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리디아 고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7.52를 받아 넬리 코다(미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은 2017년 6월 이후 이번이 5년 5개월 만이다.

 

지난주 1위였던 넬리 코다(미국)는 2위로 내려갔다. 랭킹포인트는 리디아 고가 7.52점, 코다 7.44점이다.

 

1997년생 리디아 고는 18살이던 2015년 2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그해 6월에 박인비(34)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2015년 10월 다시 1위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았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년 5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한 것은 역대 최장기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박인비가 2015년 10월 이후 2018년 4월에 다시 1위가 돼 2년 6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한 사례였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통해 “다시 1위가 될 수 있을지 몰랐다”고 밝힌 후 “가족과 우리 팀 모두의 믿음과 사랑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위 자리를 되찾은 리디아 고는 역대 최장기간 1위 부문 순위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디아 고는 지금까지 105주간 1위를 지켜 이 부문 5위인데 3위 쩡야니(대만)의 109주, 4위 박인비의 106주를 추월할 기회를 잡았다.

 

이 부문 1위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 2위는 고진영(27)의 152주다.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하는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2022시즌에만 1월 게인브리지 LPGA,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1일 끝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등 3승을 거둬 LPGA 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한 것.

 

한편,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는 고진영이 5위, 전인지(28) 8위, 김효주(27) 9위 등을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민지(24)가 14위로 그 뒤를 잇는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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