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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7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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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한국여자골프투어(KLPGT)의 포문을 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SGD 1,100,000, 우승상금 SGD 198,000)이 오는 9일(금)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예선-6,486야드, 본선-6,324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2020년 창설되며 화제를 모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하늘 길이 열린 올해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3 KLPGA 투어의 개막전이자 공동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열려, 초대 챔피언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과 경쟁이 거셀 것으로 예상돼 골프 팬들에 기대가 모아진다.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는 만큼, 올해 참가 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단, 세계 최고 수준의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을 차지하며 ‘민지 시대’를 만든 박민지(24)를 비롯하여, 지난 2022시즌 대상과 최저타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은 김수지(26), 그리고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을 차지한 이예원(19) 등 72명의 KLPGA 간판 스타이자 최정예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화려한 샷의 향연을 선보인다.

 

KLPGA 투어 최강자로 떠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박민지는 “시즌이 끝난 뒤 바쁜 일정 탓에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출전한다”라면서 “지난 11월 열린 2022시즌 최종전 이후 오랜만에 참가하는 대회인데, 팬 분들이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2022시즌 꾸준함을 앞세워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은 김수지도 2023시즌 첫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수지는 “2022시즌을 잘 마무리해서 2023시즌 첫 대회도 기대가 된다. 특히, 오랜만에 해외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개인적으로 싱가포르가 처음이라 그런지 더욱 더 기대되는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2022시즌의 좋았던 샷감과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시즌 루키로 29개 대회에 출전해 26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금순위 3위, 대상포인트 4위, 그리고 신인상을 차지한 이예원은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우승을 2023시즌 개막전에서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로 출전한다.

 

이밖에,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신인 중 한 명인 황유민(19)이 프로 데뷔 후 정규투어에 유자격자로서 첫걸음을 내디딘다. 지난 11월 열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6위를 기록하면서 2023시즌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 황유민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자신의 진가를 알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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