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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2 10: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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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KLPGA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를 1위로 통과하며 2023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유해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9언더파 545타로 1위에 올랐다.


1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20명은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21~45위까지는 LPGA 투어 조건부 출전권과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을 받고, 46위 이하는 엡손 투어에서 뛰게 된다.


 20위 안에 들어도 순위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달라지는데 1위는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한국 선수가 LPGA Q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안나린(26)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사실상 전 경기 출전권을 손에 넣은 유해란은 내년 LPGA 투어에서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유해란은 국가대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KLPGA 2부 투어에서 뛰던 2019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했다. 

 

이듬해에는 KLPGA 투어에 데뷔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작년까지 유해란은 K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렸다.

 

유해란은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LPGA 투어에 도전하겠다”고 말하며 LPGA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며 공동 61위에 올라 더딘 출발을 보였으나 7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단독 선두로 나선 유해란은 이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아 수석으로 L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한편, 엡손 투어에서 활동해온 박금강(21)이 최종합계 20언더파 554타를 쳐 공동 9위로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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