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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 여성은 임신과 출산, 폐경기를 겪게 되면서 호르몬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단백질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여 종국에는 탈모를 유…
  • 기사등록 2023-02-22 08: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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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은 무엇일까?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단연 중요한 것은 헤어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헤어 스타일 변화를 통해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하고, 장소와 상황에 알맞은 이미지 관리가 가능하며 좀 더 어려보일 수도 좀 더 원숙미를 풍길 수도 있다. 그렇기에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라면 헤어 스타일과 함께 헤어의 상태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최근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탈모가 여성들에게서 급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 탈모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무리한 다이어트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여성들의 인식으로 인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가 확산되고 있다. 머리카락 역시 우리의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부분이기에 케라틴(keratin)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주요 구성 성분이며,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단백질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여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고 가늘어지며 종국에는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호르몬 불균형

 

우리의 인체를 복잡한 정밀 기계에 비유한다면, 호르몬은 우리의 인체의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적은 양이 분비되고 있지만 호르몬 불균형이 발생되게 되면 인체 곳곳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여성은 임신과 출산, 폐경기를 겪게 되면서 호르몬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왕성하게 되어 모발이 많아지지만, 출산을 하게 되면 호르몬 분비가 임신 전으로 되돌아오면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갑자기 줄어들게 되며 이때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심한 탈모를 경험하게 된다. 산 후 6개월 이후에 다시 모발이 회복되기 시작하므로 이때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또한 가임기의 여성이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경구용 피임약에는 다량의 남성호르몬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아울러 폐경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신의 안드로겐 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져 탈모가 일어나게 된다. 위에 언급한 모든 경우에서 유전적으로 탈모의 소인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보다 더 심각한 탈모로 진행되게 된다. 호르몬에 의한 탈모는 본인 스스로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추어 그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탈모를 예방하고 탈모의 심각성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염색과 펌 등 과도한 헤어스타일링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5번 정도 퍼머를 한다는 보고가 있다. 원색적인 컬러를 포함한 다양한 컬러로 헤어를 염색함으로서 개성을 표현하던 트렌드가 한풀 꺾이면서 염색 빈도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내추럴 웨이브의 유행으로 여성들의 퍼머 횟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여성들이 퍼머를 할 때마다 본인의 헤어 상태가 조금씩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퍼머의 원리는 헤어의 케라틴 성분 중 하나인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의 그물 모양의 결합구조를 화학적인 약물을 사용하여 해체한 다음 다시 결합을 재구성하여 헤어에 웨이브를 주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헤어의 구성 단백질과 두피, 모공이 화학물에 자극받게 되어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되며 결과적으로 탈모가 발생되게 된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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