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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9 11: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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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아들 찰리(13, 이상 미국)와 출전한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우즈 부자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124타를 기록한 우즈 부자는 조던 스피스 팀(미국), 마크 오메라 팀(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 팀은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우즈 부자가 첫 출전한 2020년 대회에서 공동 7위,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부자가 나란히 발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며 재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즈는 대회 전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출전을 강행했고, 아들 찰리도 대회 전 발목을 다쳤다. 그럼에도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2라운드에선 1라운드만큼의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우승은 비제이 싱(피지)과 아들 카스 싱에게 돌아갔다. 싱 부자는 이글 1개, 버디 11개로 13타를 줄여 최종합계 26언더파 118타를 쳐 지난해 우승팀 존 댈리(미국) 부자, 부친과 출전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스을 거뒀다.

 

이 대회는 PGA 투어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가족과 2인 1조를 이뤄 순위를 가린다.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21언더파 123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의 최연소 아들 윌 맥기(11)와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5언더파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한편, 20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스크램블링 방식(두 명이 볼을 각자 친 뒤 좋은 곳에서 플레이)으로 나이와 성별에 따라 티박스가 달랐는데, 티박스는 모두 4개였다.

 

16세∼54세 남성은 전장 7126야드 짜리 챔피언 티박스를 사용하고, 우즈나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 현역 선수들도 이곳에서 티샷했다.

 

14세∼15세 남성, 55세∼73세 남성, 그리고 여성 프로 골프 선수는 전장 6576야드짜리 티박스에서 플레이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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