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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21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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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2023년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2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내년에도 마스터스 초청 기준은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들리 회장은 “유감스럽게도 최근 골프의 미덕과 골프를 만든 이들의 유산을 감소시키면서 남자 골프가 분열됐다”면서 “우리는 이런 상황에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뛰어난 골퍼들을 모으는 전통은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

 

직접적으로 LIV골프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출전 자격만 충족되면 어느 투어 소속이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LIV골프에 소속된 16명의 선수가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역대 마스터스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찰 슈워젤(남아공) 등 6명은 평생 출전권을 갖고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최근 5년 이내 메이저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또한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든 호아킨 니먼(칠레),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 테일러 구치, 해롤드 바너 3세, 제이슨 코크랙, 케빈 나(이상 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도 초청장을 받게 된다. 

 

리브 선수들은 환영 의사를 표했다. 디섐보는 “기존의 기준을 충족하는 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해야한다”면서 “그들은 올바른 결정은 내렸다고 믿는다. 이번 마스터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스투이젠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어떤 투어나 선수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골프”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LIV골프 대회 출전으로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랭킹이 지금보다 하락할 수 있다.

 

마스터스는 내년 4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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