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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1 01: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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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체육기자연맹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주관한 ‘한국 골프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과도한 골프장 건설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현재의 골프장 고비용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세미나는 골프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교수, 체육기자들이 한데 모여 현안을 파악해 발표하고 개선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골프 인구가 564만 명이다. 골프는 이제 명실상부 국민이 즐기는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 여전히 비싼 값을 지불해야한다는 점은 완전한 대중스포츠로 나아가기에 걸림돌이 되고, 국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여러 정부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가 골프가 국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스포츠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발제자로 나온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한국 골프장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발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서 소장은 “골프장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관광단지내 골프장 면적 30% 이내 지침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은 광역자치단체장의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지정단계에서 문체부와 협의를 진행하면서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옥광 충북대 교수(한국골프학회 사무총장)는 한국 골프장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골프장 산업 이슈를 체크하고 골프 대중화 방안과 거시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짚었다. 

 

골프장 발전 방향성으로는 법안 개정, 골프장 수 확대, 골프장 유형 변화, 공공제 골프장 확대, 다목적 골프장 확대 등을 주장했다. 또한, 골프장과 테크놀로지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골프장과 연계한 저변 확대 사례들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유상건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주관한 행사로 골프 관련 협회 및 기구에서 다수 참석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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