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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2 1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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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부터 선수 70∼80명만 출전해 컷 없이 54홀로 치르는 대회 8개를 치를 예정이라 미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PGA 투어에 대항해 컷 오프 없이 치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지원의 LIV골프와 같은 방식이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선수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PGA 투어를 변화시키고 미래 방향을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특급 대회 중에서도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등 8개 대회를 제외한 8개 대회에서만 이 제도를 시행한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는 특급 대회에서 제외된다.

 

특급 대회 출전 선수로는 전년도 페덱스컵 상위 50명, 가을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둔 10명, 그해 PGA 투어 우승자, 스폰서 초청 4명, 세계 랭킹 30위 이내의 특급 선수들로만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PGA 투어 선수위원회장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노컷 대회가 문제인 유일한 이유는 LIV골프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PGA 투어에도 (월드골프챔피언십, CJ컵, 조조 챔피언십과 같은) 컷오프 없는 대회의 선례가 있다. 팬과 스폰서들은 주말에 스타를 보기를 원하고 스타들의 주말 경기를 보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모너핸 커미셔너는 최근 혼다 클래식 앞뒤로 특급 대회들이 열려 혼다 클래식에 출전한 최정상급 선수가 현저히 없었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다음 주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기간에 선수들을 만나 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개의 플레이오프 대회 이외의 2024년 ‘특급 대회’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 보너스 금액을 절반인 5000만 달러로 줄이고, 대상 선수 역시 20명에서 10명으로 감축한다. 나머지 5000만 달러는 페덱스컵 보너스 풀과 정규 시즌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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