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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과 해결방법 - 호르몬에 의한 남성형 탈모는 일반 상식과 달리 사춘기 전후로 시작 - 담배 중에 니코틴성분이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큰 문제
  • 기사등록 2023-06-02 08: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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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과 해결방법



호르몬에 의한 남성형 탈모는 일반 상식과 달리 사춘기 전후로 시작된다. 대개 남성의 경우 중학교, 고등학교 정도가 된다. 이는 의학적으로 모발의 밀도가 정점에 달하고 이렇게 정점에 달한 모발의 밀도는 생애주기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물론 정상적인 경우에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기간이 30대에서 60대까지 길게 퍼져 있게 된다. 다만, 비정상적으로 일찍 탈모가 시작되는 경우에는 몸속에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일으키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인 Testosterone (테스토스테론) 이 5 alpha-reductase (5알파 환원체)의 작용을 받아 Dihydrosterone(DHT) 로 전환되면서 두피의 모발 재생 관련한 세포내의 수용체에 결합되어 DNA와 중합됨으로써 세포의 단백 합성에 장애를 주게 되고 모발이 가늘어지고 결국 모발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담배 역시 탈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담배 중에 니코틴성분이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큰 문제다. 담배 중에 니코틴성분은 주로 입안의 점막과 폐로 흡수된 후에 혈액을 통해 전신에 퍼진다. 혈액 안에 들어온 니코틴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을 시켜 심박수의 증가, 혈압의 상승, 말초혈관의 수축 등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말초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데 이때 몸에 빈혈이 오듯이 두피에서도 빈혈상태를 유발시켜 두피에 산소와 영양공급을 억제하는 결과로 이어져 탈모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시판되는 담배 1개비에는 대략 0.1-2.0mg의 니코틴이 함유 되어 있다. 60mg이상 투여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또한 니코틴을 비롯한 담배의 성분들은 피부노화를 촉진하여 과다한 피부 주름을 만들기도 한다. 두피의 노화도 촉진시켜 탈모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불이 붙은 담배는 일산화탄소를 생성시킨다. 담배연기 한 모금은 대략 500cc이며 여기에는 약 800ppm의 일산화탄소가 포함되어 있다.






흡연으로 인해 들여 마신 일산화탄소는 혈중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적혈구의 산소 운반 능력을 현격히 약화시킨다. 일산화탄소가 산소보다 200배 이상 강력하게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 때문에 인체 모든 세포의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효과를 낸다. 이 또한 탈모를 악화시킨다.

 

담배는 비타민 C를 파괴한다. 담배 1개비는 25mg의 비타민 C가 파괴된다고 한다. 비타민C의 1일 권장량이 70mg인데 담배 3개비이면 다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혈중 내 비타민C 농도를 조사한 결과 흡연자의 비타민C의 농도가 비흡연자에 비해 거의 3배정도 적게 나온 연구발표가 나온 적도 있었다. 두피의 순환을 증진시키고 모낭에서의 항산화작용을 촉진해 두피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C가 부족해지면 당연히 탈모도 더욱 악화되는 것이다.

 

각종 암,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을 악화시키는 담배는 단순히 기호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폐해가 많다. 뿐만 아니라 탈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탈모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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