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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0 0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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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발목 골절로 인한 외상 후 관절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발목 수술은 뉴욕의 HSS 스포츠 의학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우즈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현재 회복 중이고, 곧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발목을 형성하는 뼈 중 하나가 부러져 이를 붙이는 수술과 고질적인 족저근막염 교정을 위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2021년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하게 다쳤다. 오른발과 발목뼈에는 나사와 철심을 받아 고정한 상태다.

 

큰 부상을 딛고 재활해온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로 필드 복귀에 성공했고, 올해도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마스터스에 나와 컷을 통과한 우즈는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지자 급격한 체력 저하와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급기야 족저근막염 통증으로 3라운드 7번홀을 마친 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자 기권을 결정했다. 

 

이날 우즈의 경기를 따라 다닌 팬들은 그가 절뚝이며 걷는 모습을 보며 샷을 할 때마다 더 크게 환호하고 응원했다.

 

이번 수술로 인해 우즈의 모습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술을 받은 뒤 8~12주 동안은 부츠나 깁스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즈는 5월 PGA 챔피언십과 6월 US 오픈, 7월 디 오픈 등 남은 메이저 대회에만 나설 예정이었다. 재활과 훈련 일정을 고려하면 등판이 쉽지 않게 됐다.

 

한편, 우즈는 SNS 통해 회복 중이며 재활을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복귀 일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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