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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9 09: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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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정시우A(50)가 5년 만에 KLPGA 챔피언스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정시우는 지난 8일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막을 내린 ‘KLPGA 안성감리설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CC(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시우는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낚아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도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솎아내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째를 만들어 낸 정시우A는 “집에서 가까운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라 우승이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점프투어와 챔피언스투어에서 첫 우승할 땐 눈물이 많이 나서 이번에도 눈물이 나올 줄 알았다. 오랜만에 한 우승인데 눈물이 나지 않아 신기하기도 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웃었다.

 

우승의 원동력으로 아이언을 꼽은 정시우A는 “드라이버도 좋았고 퍼트도 좋았지만, 아이언이 효자였다. 사실 이번 대회 시작 전에 아이언을 바꿨는데, 감이 정말 좋아서 자신 있게 샷을 할 수 있었다. 새로 바꾼 아이언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시우A는 “이번 계기로 감사의 말을 전할 분들이 정말 많다. 가장 먼저 정학기 정형외과의 정학기 원장님을 비롯해 볼빅, 1879, 로얄컬렉션, 단골병원, 부산 컨트리클럽 등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 항상 고생하는 김선미, 박주희, 오미현 선수에게도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또한, 멋진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와 골프장, 그리고 KLPGA에도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007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정시우A는 점프투어에서 활동했으며, 2009년에는 ‘롯데스카이힐 성주CC컵 점프투어 10차전’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2015년부터 챔피언스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2017년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8차전 그린부’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점차 기량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정시우A는 ‘KLPGA 2018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4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9-66)를 기록한 차지원(50)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직전 대회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2차전’ 우승자 홍진주(40)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9-68)를 기록하면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1차전 우승자인 김민기(42)는 최종합계 2오버파 146타(73-73)를 기록하며 공동 35위에 그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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