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2-05 11:19:02
기사수정

사진=LIV골프

호아킨 니만(칠레)이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4차 연장전 끝에 감격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PGA 투어에서 LIV골프로 이적한 존 람(스페인)은 데뷔전에서 개인전 3위와 단체전 우승컵을 들었다.

 

니만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5언더파를 몰아친 가르시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니만은 벌타를 극복하고 우승해 감격이 더했다. 전날 2라운드를 2위 존 람(스페인)에 4타 차로 앞선 채 끝낸 니만은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경기위원회로부터 2벌타를 부과받았다. 2라운드 도중 13번 홀에서 드롭 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난 것.

 

니만은 카트 도로에 멈춰있던 볼을 구제받는 과정에서 한 클럽 이내에서 드롭해야 했으나 이를 어겨 2벌타를 받아야 했다. 4타 차 선두에서 2타 차 선두로 간격이 좁혀진 니만은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운영을 잘했고, LIV골프 첫 승을 거두는 개가를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니만은 2022년 8월 LIV골프로 옮겨와 좀처럼 우승하지 못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전 상금 400만 달러(약 53억5000만 원)를 챙겼다. 또 세바스티안 무노스(콜롬비아), 미토 페레이라(칠레),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와 함께 한 단체전에서 3위를 기록해 12만5000달러(약 1억6000만 원)를 보태 이번 대회에서만 412만5000달러(약 55억 원)를 거머쥐었다.

 

베테랑 가르시아는 지난해 싱가포르 대회에서 테일러 구치(미국)에게 패한 데 이어 또 다시 연장 패배를 당하며 첫 우승의 기회가 좌절됐다.

 

람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로 마쳤다. 선두 니만과 2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람은 13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 가르시아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데뷔전 우승 기대감을 한껏 높였던 람은 17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 연거푸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딘 버메스터(남아공)와 공동 3위로 밀렸다.

 

한편, 지난해 12월 LIV골프로 이적하면서 계약금으로 최대 7000억 원 이상을 받았다고 알려진 람은 티럴 해튼(잉글랜드), 칼렙 슈랏(미국), 키에런 빈센트(짐바브웨)와 ‘리전 13’이란 팀 이름으로 나선 단체전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로 우승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39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