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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4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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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이 새롭게 입을 골프 의류 ‘선데이 레드’을 공개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이나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열린 행사에서 새로운 선 데이 레드 의류 라인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이후 10개월 만에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을 앞둔 우즈는 새로 계약한 테일러메이드의 골프 의류 선데이 레드를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상징이 된 빨간색에 대해 “어머니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는 내 파워 컬러가 빨간색이라고, 염소자리인 줄 알았기 때문에 주니어 골퍼 때 빨간색을 입었고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기도 했다”면서 “나는 빨간색인 대학에 다니고, 스탠포드도 빨간색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항상 빨간색을 입었다. 결론적으로 빨간색은 나와 동의어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프로 데뷔 때부터 입던 나이키 골프 의류와 27년 동안 이어온 계약을 지난달 초에 계약을 끝냈다.

 

이후 우즈가 어떤 회사 골프 의류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우즈는 테일러메이드 클럽을 사용하고 있어 테일러메이드가 오는 5월 내놓을 골프 의류 선 데이 레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선 데이 레드’는 우즈가 대회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이면 언제나 입은 붉은 셔츠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브랜드다. 로고 역시 우즈의 이름 타이거를 떠올리는 호랑이 형상이다. 사실상 우즈의 브랜드라는 얘기다.

 

이번에는 우즈가 의류 부문에서 그리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은 테일러메이드와 손을 잡고 자신의 브랜드를 출범시킨 모양새가 됐다.

 

우즈는 “지금이 내 인생에 딱 맞는 시기다. 앞으로 자랑스러운 브랜드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아벨레스는 “선데이 레드는 독립적인 브랜드”며 “이 회사는 테일러메이드로부터 독립적이며 리더 그룹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벨레스는 “이 브랜드는 그 자체의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고, 20년 후에도 고유한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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