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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08 1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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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감을 때 린스 처럼 사용하는 식초, 머릿결 윤기에 탁월

- 두피, 모발 상태에 따라 사용 횟수 가감해야

 

 

 

최근 저자극 헤어 제품들이 인기다. 저자극 헤어제품이란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은 샴푸, 인공색소나 파라벤 등의 화학 성분을 제외한 내추럴 샴푸, 두피 자극을 최소화한 탈모 방지 샴푸 등이다. 더 나아가 샴푸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노푸운동이 유행하기도 했다.

 

몸에 나쁜 성분은 최소화하고 자연성분을 사용해 건강하게 헤어를 관리하고 환경 보호까지 신경쓰려는 젊은 세대들의 강한 욕구가 반영된 것이다. 브랜드와 가격을 위주로 고르는 것이 이전의 헤어 제품 소비 행태라면 본인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배합해 사용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

 

과거 머릿결을 좋게 만들어주는 민간요법으로 식초가 자주 쓰였다. 식초와 머릿결의 상관관계는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샴푸는 약알칼리성을 띄는데 약알칼리성은 머리카락의 큐티클을 더 벌어지게 하는 성질이 있다. 큐티클 층이 갈라지고 벌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머리카락이 손상되고 푸석해진다는 뜻.

식초의 산성 성분은 벌어진 큐티클을 닫아주어 상대적으로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최근 식초 성분을 함유한 헤어 제품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다.

 

 

# 머리 감은 후 헹굴 때 식초 사용

머리를 감고 나서 린스 사용 단계에 식초를 사용한다. 소량의 식초를 탄 물에 살짝 헹궈주면 윤기와 탄력이 생긴다. 최근 파마를 했거나 염색을 한 사람에게 특히 효과가 있다. 이렇게 머리 감기를 마친 뒤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수분을 제거한다. 수건 드라이 이후 자연적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뜨거운 바람 대신 찬 바람을 사용해 모발을 가볍고 부드럽게 말린다.

 

 

 


 

 

 

 

# 자신의 두피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해

식초 린스는 모발과 두피 상태를 봐가면서 일주일에 1~2회로 시작해 횟수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식초 특유의 강한 향이 거북스럽다면 시중에 판매 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식초 린스를 사용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주의할 점도 많다. 두피는 산성을 띄고 있는데 산성이 아주 강한 식초를 사용하면 오히려 두피에 자극을 주어 탈모에 악영향을 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루성 두피염, 염증이 심한 두피에는 주의를 요한다. 제 아무리 천연성분이라도 자신의 두피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생략하고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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