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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8 1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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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머리를 잡아 당겨 묶거나 펌과 염색 등의 자극은 견인성 탈모 불러와

- 샴푸, 드라이 등 2차적인 요인에 의한 탈모가 많은 긴머리 탈모

 

 

 

긴머리는 더 잘 빠진다?’는 말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발의 길이는 탈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길이 때문에 빠졌을 때 좀 더 눈에 잘 띄는 것일 뿐이다.

 

조수석에 떨어진 한 가닥의 머리카락으로 남편의 외도를 알아차렸다는 식의 이야기가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지만, 그 만큼 긴 머리카락이 탈모 되면 눈에 잘 띈다는 것일 뿐이다.

때문에 긴 머리는 잘 빠진다는 속설이 생겨나게 되었지만, 모발의 길이와 탈모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머리가 길면 모발의 자체 무게에 의해 탈모되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 모발 한 가닥의 무게는 길이가 1m 라고 해도 겨우 1g 전후에 불과하다. 건강한 성장기 모발은 그 정도의 중량으로 탈모 될 만큼 허약하지 않다.

 

그렇지만 굳이 직접적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길이 자체는 탈모와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머리가 길기 때문에 생기는 2차적인 요인에 의해서 탈모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로 들 수 있는 것이 긴 머리의 경우, 헤어케어에 드는 시간과 정성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머리를 감을 때 충분히 헹구지 않는다거나,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어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는 등, 탈모가 되지는 않더라도 머리카락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질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긴 머리를 항상 같은 스타일로 묶는다거나, 머리카락을 강하게 잡아당기는 무리한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은 견인성 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밖에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심리적인 요인. 스트레스는 모발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긴 머리를 가지고 있다면, 빠진 머리카락이 눈에 잘 띄게 되어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결국엔 자신이 직접 탈모의 원인을 제공하게 될 수 있다. 물론 이들은 이 같은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일 뿐, 긴 머리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제대로 된 헤어케어만 이루어진다면 머리가 길다고 탈모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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