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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여성탈모... 원인과 대처 방법은? -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탈모, 여성에게도 빈번히 나타나 - 여성탈모의 주된 원인 밝혀 검증된 치료가 우선
  • 기사등록 2016-07-01 1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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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어나는 여성탈모 그 원인은?


 

탈모는 더 이상 남성 만의 문제가 아닌지 오래다.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남성형 탈모와 달리 여성 탈모는 탈모의 형태와 탈모가 발생하는 시기, 탈모의 원인 모두 다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락하는 것을 탈모라고 칭하는데, 여성 탈모는 주로 머리 가운데(정수리)부터 바깥으로 빠져나간다. 탈모가 주로 이마에서부터 시작해 대머리까지 될 가능성도 있는 남성형 탈모와는 조금 다르다. 여성은 아무리 탈모가 진행되어도 대머리가 되거나 이마가 벗겨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렇다면 여성 탈모의 원인은 무엇일까?

 

탈모인라이브 여성탈모치료 전문의인 이드보라 원장(서울예미인피부과)은 여성탈모와 관련해 크게 세 가지 이유를 꼽았다.


 

첫 번째, 스트레스다.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는 탈모에도 예외가 없다.

여성 탈모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요인은 과도한 다이어트와 식습관, 수면부족 등이다.

모발은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과 마그네슘 등 각종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다이어트로 인해 해당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모발에 윤기가 사라진다. 영양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모발은 결국 탈모로 진행된다.


 

여기에 외모 스트레스와 요요에 대한 부담감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탈모에 더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부족한 수면 또한 탈모에 좋지 않다. 정신적인 긴장과 피로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이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모발까지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니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도 탈모의 주 원인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막기 위해선 원푸드 다이어트나 단식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필수 영양소는 반드시 챙겨야 하며, 외모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정신과 치료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 하다. 불면증이 계속 된다면 수면 패턴을 찾기 위해 전문적인 불면증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두 번째, 잦은 파마와 염색이다. 일반적으로 헤어 드라이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머릿결을 상하게 하고 탈모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진 파마, 염색약은 말할 것도 없다. 미용실에 자주 찾는 것이 마치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처럼 여겨지곤 하지만 실제로 두피와 모발은 계속 시달리고 있다. 헤어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다면 헤나 같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 염색과 파마를 하도록 권한다. 추가적으로 두피 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 번째, 호르몬 불균형이다. 여성이 가장 많이 탈모를 경험하는 시기가 임신 중, 출산 이후, 그리고 폐경기다. 임신과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 여성 호르몬은 평소의 안정적 균형이 깨지고 큰 변화를 겪는다. 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깊은 갑상선 관련 질환을 겪는 여성도 갑작스러운 탈모를 경험한다.








 

이 시기를 겪는 여성은 갑자기 모발이 가늘어지고 옷이나 베개에 모발이 한 움큼씩 빠져있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임신, 출산, 폐경기에 겪는 탈모는 주로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호르몬이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면 모발은 다시 굵어지고 튼튼해진다. 하지만 일정 기간 이후에도 계속 탈모가 진행된다면 탈모전문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탈모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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