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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머리 자주 묶었다가 ‘견인성 탈모’ 위험 - 머리를 꽉 묶는 행동이 모근 모낭 분리되어 탈락하는 ‘견인성 탈모’ 불러 - 습관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
  • 기사등록 2016-07-22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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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올려 묶은 머리는 시각적으로도 시원해 보이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인 날씨에 긴 머리를 늘어트리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하나로 묶는 것이 보기에도 참 예뻐 보인다. 그런데 머리를 꽉 묶는 행동이 탈모를 부르는 잘못된 습관이라는 지적이 있다.

 

 

 

- 견인성 탈모란?

 

바로 모발을 강한 힘으로 당기면 모발을 지탱하는 모낭이 함께 뜯겨져 나와서 모근과 모낭이 분리된 상태로 탈락하는 견인성 탈모가 바로 그것이다.

 

머리를 묶는 정도로 어떻게 탈모가 될 수 있냐는 의심도 가능하지만, 견인성 탈모는 실제로 많은 현대 여성들이 겪는 탈모의 종류중 하나다.

 

특히 직업적인 이유로 머리카락을 늘 단정하게 올려 묶어야 하는 스튜어디스 및 서비스직 종사자들, 수험생들 가운데 견인성탈모로 탈모 전문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물리적인 압박이 지속되면 모공이 넓어지고 모발은 더 쉽게 탈락한다.

 

또한, 미처 제대로 모발과 두피를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를 묶으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습기 있는 두피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가볍게는 비듬에서, 심하게는 모낭염 같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탈모의 전조증상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머리를 쥐어뜯거나 머리카락을 돌돌 말아 뽑는 습관 또한 견인성탈모를 유발한다.

 

 

 

-견인성 탈모, 예방 및 치료 방법은?

 

견인성탈모는 유전이나 환경적 요소로 생기는 탈모가 아니기 때문에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우선 머리를 바짝 올려 묶거나 머리카락을 잡아 당겨 돌돌 마는 등 두피와 모발을 자극시키는 습관을 삼가야 한다.

 

머리를 묶기 전 두피와 모발을 완벽하게 말린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건조시킨다. 가급적이면 높이 올려 묶지 않고 느슨하게 묶는 것이 좋다.

 

직업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라면 틈나는 대로 온종일 자극 받았을 두피를 손가락 끝으로 둥글게 눌러주며 마사지하는 것도 견인성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 탈모인라이브 양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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