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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이 탈모를 유발한다고? 음식과 탈모의 상관관계 - 고칼로리 음식과 동물성 기름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 음식은 탈모관리에 도움이 될 뿐, 탈모를 치료해준다는 생각은 버려야
  • 기사등록 2016-08-02 15: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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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녀노소 구분 없이 탈모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한여름 30도를 웃도는 높은 기온과 자외선은 두피를 자극시키고, 자극 받은 두피에 탈모 증상은 더욱 악화 될 수 있어서 여름철엔 보다 철저한 두피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에 두피에 자극적인 자외선은 사계절 내내 피할 수 없는 피부의 적이다. 두피도 예외는 아니다. 자외선에 의해 두피자극이 심해지면 탈모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두피관리가 필요하다.

 

탈모만큼 공공연하게 민간요법이 퍼져있는 질환도 많지 않을 것이다. 검은 콩이 머리카락을 나게 한다는 말부터, 식초를 바르면 모발 건강에 좋다는 말까지, 음식과 관련된 속설도 수도 없다. 음식과 탈모,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걸까?

 

기본적으로 모발은 단백질과 포도당,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필요로 한다. 이 기본 영양소가 충분히 충족되지 않으면 모발과 두피에 문제가 생긴다. 단백질, 포도당,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지 않은 부실한 식습관과 과도한 다이어트,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모발에 윤기가 사라진다. 윤기를 잃고 힘이 없어진 모발은 힘을 잃어 탈락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탈모다.






 

흔히 동물성 기름이 많은 음식과 육류를 섭취하면 탈모에 좋지 않다는 설이 있는데, 이런 음식을 먹는다고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고칼로리 음식과 동물성 기름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과도한 호르몬 분비는 호르몬 불균형을 이끌어 탈모로 진행 될 수 있다. 고지방, 고칼로리, 동물성 기름은 혈액순환을 두피 건강에도 좋지 않다. 황제다이어트로 알려진 지속적인 육류 섭취가 종종 탈모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모발 건강,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도 따로 있을까?

 

모발에 좋은 영양소는 철분, 단백질, 비타민E, 요오드 등이다. 주로 녹황색 채소와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는 성분이니 관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좋다. 이들 식물성 음식 성분에는 탈모의 주원인인 DHT 생성을 억제하는 불포화지방산, 플라노보이드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식탁에서 탈모를 완벽히 치료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습관을 갖는 것은 긍정적이나, 음식으로 탈모를 예방하려는 생각에 매몰 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탈모 치료와 예방은 음식이 아니라 전문가의 몫이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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