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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만 하면 탈모치료 끝? 남은 머리에서 탈모가 진행된다면? - 모발이식 후 치료, 관리는 필수 - 나이 젊을수록 2차 탈모 우려 커
  • 기사등록 2016-08-19 12: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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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탈모인의 증가와 함께 심각한 탈모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등 탈모로 인한 사회적인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런 탈모로 인한 고민은 자칫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해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이것저것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해보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최후의 방법으로 모발이식수술을 결심하는 탈모인이 늘고 있다.

모발이식수술은 뒤쪽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두피에 이식하는 수술로 이식한 모발은 영구히 보존되므로 탈모 고민 해결의 최선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모발이식만을 탈모치료의 전부로 생각하고 이식 후 아무런 치료나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30대 중반의 직장인 이모씨는 2년 전 심각한 ‘M자형탈모로 인해 앞머리에 3천모 이상의 모발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6개월 후에 이식한 부분에 새로운 모발이 나기 시작했고, 1년이 지난 후 모발이 자라나 탈모의 고민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후였다. 모발을 이식한 부분은 별 문제 없이 모발이 건강하게 잘 유지되고 있는데 다른 부분에서 다시금 탈모가 진행된 것.

 

이모씨는 이식한 부분과 그 뒤편에 탈모가 진행된 곳에 경계선이 생겨난 걸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황급히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해봤지만 더 이상 뒷머리에서 이식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또 다시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최근 이모씨와 비슷한 사례가 늘어나며 모발이식수술 후 치료와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탈모인라이브 모발이식 자문위원인 안지섭 원장(닥터안모발이식센터 대표원장)탈모환자가 늘어나며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모발이식을 통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날 순 있지만 정기적인 탈모치료를 진행하지 않으면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나머지 모발에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어 모발이식 후에도 치료와 관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은 꾸준히 증가해 강남, 신사역 주변에만 100여곳이 넘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모발이식 병원에서 모발이식수술 외에 전문적인 탈모치료, 관리를 하는 곳은 많지 않다.

 

본지 취재 결과 모발이식병원이 모여 있는 압구정역 주변과 신사역 주변에 위치한 상당수의 모발이식 병원들이 모발이식 후에 지속적인 치료,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모발이식 후 치료, 관리는 환자의 몫으로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관련해 안지섭 원장은 큰 의미로 모발이식은 탈모치료의 한 부분이고, 모발이식 전후로도 다양한 탈모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유전적으로 탈모 요인이 있거나 젊은 나이에 탈모가 진행 될 경우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나머지 모발에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탈모치료를 병행해야 이식한 모발과 함께 나머지 모발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모발이식병원 선택 시 치료-관리 시스템이 있는지 여부도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모발이식과 치료-관리를 각각 다른 병원에서 하기 보단 한 곳에서 하게 되면 환자의 탈모 증상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담당 전문의가 치료와 관리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추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탈모에 대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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