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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의 계절’ 가을 맞아, 이것만은 꼭! 명심하자 - 일년 중 모근이 가장 약해진 계절이 가을 - 예방보다 관리가 중요
  • 기사등록 2016-08-29 14: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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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탈모가 가장 심하다는 가을이 어느덧 코앞까지 다가왔다.

가을을 흔히 탈모의 계절이라 하는데 가을철 낙엽 떨어지듯 머리카락도 술술 떨어져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임을 또한 실감케 한다.

 

올 여름은 어느 해보다 강력한 무더위로 국민 모두를 밤낮 할 것 없이 지치게 만들었지만 계절의 변화 앞에선 어쩔 수 없는 법. 며칠 사이를 두고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며 선선한 바람까지도 불어 무더위를 그야말로 일시에 날려버린 극적인 반전을 가져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무더위가 모두 물러났다고는 장담하기 어렵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추석 전후까지 무더위가 간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이른 가을 놀이는 잠시 미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코앞에 다가온 가을을 맞아 탈모인들은 걱정이 앞선다.

1년 중 유독 탈모 증상이 심한 계절이 가을인데, 그렇다면 왜? 유독 가을에 탈모가 심한 것일까?

 

탈모인라이브 자문위원에 따르면 가을 탈모의 주범은 바로 남성호르몬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가을철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지는데 이 테스토스테론이 자칫 환원효소로 인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형될 경우 탈모가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가을철 탈모를 동물의 털갈이정도로 표현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인간도 털이 있는 동물이기에 가을철 동물이 털갈이 하듯 인간도 더운 여름철을 지난 후 약해진 모발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간 후 가을, 겨울을 거쳐 봄이 되면 다시금 원래대로 털이 풍성해진다는 것이다.

 

어떠한 이유가 되었든지 간에 탈모에 민감한 탈모인들은 실제 탈모량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집중적인 관리와 예방은 필수적이다.

 






가을철 탈모는 정수리나 이마 등 특정부위부터 시작돼 점차 확대되는 남성형 탈모와 달리 머리 전체에서 골고루 빠지는 여성형 탈모 형태를 취하는 게 되는데 이렇게 빠진 머리카락은 보통 3개월이 지나면 다시금 모발이 생성해 빈자리를 메워주게 된다.

 

하지만 앞머리나 정수리 부분에서 하루 100개 이상 지속적으로 탈모가 진행된다면 단순히 털갈이정도로 치부해선 안된다. 가뜩이나 여름철 약해진 모근에 과도한 남성 호르몬 분비와 맞물려 탈모 증상이 심해진다면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탈락된 모발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탈모 관리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가을철 탈모를 줄이고 병적인 탈모 진행을 예방하려면 우선 두피와 모발의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 화학 성분이 함유된 석유계 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했다면 두피에 자극이 덜한 천연 성분의 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감은 후 마지막에 찬물로 헹구어 주고, 토닉 등 헤어제품 사용으로 두피에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한다.

 

샴푸 외에도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잘 알고 있는 검은콩과 검은깨 등 블랙푸드와 케라틴 형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가 풍부한 달걀노른자, 녹황색채소 등도 자주 섭취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인한 취업난, 학업에 대한 압박, 자녀 문제 등 연령대별로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런 스트레스 요인이 탈모가 빈번한 가을철에 심해진다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 탈모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평소 탈모가 의심되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주변 지인들의 비전문가적 견해에 나의 모발을 맡길 것이 아니라 탈모치료 전문의들에게 정확하게 진단 받은 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이 가을, ‘탈모의 계절을 맞아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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