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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31 1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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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연고 등 의약품과 생리대, 탈모제, 콘택트렌즈 세척액, 가글액, 등 의약외품의 전체 성분을 표기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은 31일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전성분 표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재 의약품과 의약외품은 전체 성분이 표기되지 않아 이에 대한 위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이에 이들 약품에 대해 전성분 표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의약품 중 연고나 크림에는 약효를 나타내는 물질 외에 화장품처럼 글리세린, 계면활성제, 물 등이 배합되어 있다. 때문에 일부 사람의 경우 바르는 약의 계면활성제나 다른 성분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다.

의약외품 중 생리대는 인체에 장시간 닿아 있는 제품인데, 액체를 흡수하는 고분자흡수체의 주요 성분이 공개되지 않아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소비자들이 알 수 없었다.


이에 개정안은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용기나 포장 및 첨부문서에 식약처가 정하는 무해한 소량 함유 성분을 제외한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최도자 의원은 의약품·의약외품은 인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제품이 많고, 이로 인해 인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의약품·의약외품 전성분 공개를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와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탈모인라이브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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