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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수술에 ‘로봇’ 등장, 정교한 로봇 기술 적용으로 ‘비절개식’에 최적화 - 수술 부위 자동 분석해 마이크론 단위로 정교하게 모낭 채취 - 모낭 손상률 최소화하며 시술시간 절반으로 단축시켜
  • 기사등록 2016-12-21 14:23:27
  • 수정 2016-12-21 15: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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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아타스 제공



탈모인들 사이에서 가장 빠르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모발이식수술에 로봇이 등장했다.


최근 로봇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수술이나 재활치료 목적으로 로봇이 사용되어 왔다. 이중 정교함이 중요한 수술 장비로서의 로봇기술을 모발이시수술에 적용한 것이 아타스(ARTAS) 로봇 모발이식 시스템이다.


아타스 로봇 시스템은 모낭을 자동으로 분석한 후 채취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의 기술적인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모발이식 전문의, 로봇 전문 엔지니어, 임상 전문가들이 10년간의 협동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모발이식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모낭 채취단계에서 사용되는 이 로봇 시스템은 모낭 채취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정밀한 시술로 모낭 손상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람 손과 달리 피로에 따른 편차 없이 일관된 모낭 채취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시술되고 있는 모발이식수술은 뒷머리 두피를 길게 떼어내는 절개식(FUSS)과 두피를 떼어내지 않고 모낭을 하나씩 추출하는 비절개식(FUE)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아타스 로봇 수술은 비절개식에 사용된다.


비절개식은 절개식에 비해 선 모양의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그동안 모낭을 일일이 손으로 채취하는데 따른 몇 가지 단점들이 지적돼 왔다.


대표적인 것이 수술시간이 길다는 점과, 오랜 시간 수작업을 하면 집중도가 떨어져 일관된 시술이 어렵고 그로 인해 모낭손상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사진 / 아타스 제공



아타스 로봇 모발이식 시스템은 각 모발의 각도, 밀도, 방향 등의 정보를 자동 인식 및 분석하고, 모든 모발 채취 과정이 모니터에 실시간 영상으로 확대돼 나타나며 펀치의 삽입 전후 모습을 캡처 사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비절개식의 여러 단점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빠르고 정확한 채취로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제공한다.


로봇 모발이식은 수술 후 별도의 봉합과정이 없어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수술 중 스트레스를 많이 줄일 수 있으며,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어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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