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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탈모치료’, ‘나이’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야 한다 - 약물치료부터 모발이식까지 증상에 따라 치료법 달라질 수 있어
  • 기사등록 2017-03-27 1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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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25세부터 45세 사이의 한국 남성들 중 절반에 가까운 47%가 탈모 고통에 시달린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풍성한 모발을 위해선 음주는 물론 일정 기간 성관계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남성들에게 모발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임을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많은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탈모가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외모 중시 사회를 꼽은 바 있다. 외모 중시 사회는 단순히 외모 우선주의를 떠나 각종 SNS를 통한 개인 신상 노출이 일반화 되고, 각종 커뮤니티 모임 등 타인과의 접촉이 많아지다 보니 탈모와 같이 직접적으로 개인의 첫 인상에 악영향을 미치고, 또한 이런 영향이 적잖은 스트레스로 다가와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이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탈모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고, 그에 따른 대처를 하려는 노력이 앞서게 된다. 과거 탈모는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각종 치료법들이 소개되며 탈모는 치료 가능한 질환이로서 인식이 변화되고, 사회적인 추세를 바꿔나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회복 가능한 것이 탈모임을 알지만 어떤 치료를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탈모치료는 일반적인 피부 질환과는 달리 모발을 생성하는 과정이어서 시간도 오래 걸릴 뿐더러 치료 효과에 대한 결과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통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탈모인라이브 탈모치료 자문위원인 윤정현 원장(연세팜스피부과·탈모클리닉)은 남성 탈모치료 효과에 대해 “1년 정도 치료를 하면 누구나 좋아 질 수 있다단지 탈모 상태가 사람마다 다르고, 탈모 진행속도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한 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탈모형태는 주로 앞머리에서 발생하는 ‘M자형 탈모와 머리 전반적으로 숱이 적어지는 전두 탈모’, 정수리 부분에서 나타나는 정수리 탈모가 일반적인데 이중 치료가 절실해 병원을 찾는 경우는 앞머리 탈모가 많다.

 

흔히 대머리라 불리는 앞머리 탈모는 과거 4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났는데 최근에는 2, 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해 치료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약물치료부터 모발이식까지 증상에 따라 치료법 달라질 수 있어

어떤 원인이든 한번 탈모가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탈모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발이식처럼 탈모 부위에 새로운 모발을 생성하는 것보다 남아 있는 모발을 지켜내는 것이 첫 번째다. 이를 위해선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제 복용이 가장 효과적이다.

 

탈모의 원인이 되는 탈모 유발 호르몬을 탈모치료제를 통해 억제함으로써 더 이상의 탈모 진행을 막는 것이 첫 번째 치료 과정이고, 이후 탈모 직전의 가늘어진 모발을 주사치료와 자기장치료, 레이저치료 등을 통해 다시금 굵은 모발로 바꿔주는 것이 두 번째다.

 

헤어셀S2 자기장 치료와 메조테라피와 같은 모낭주위 주사치료는 모발이 생성하는 모근을 자극해 모발을 굵게 하고, 증모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모근이 재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상실 됐을 경우 이런 치료로는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그 대안책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자가모발이식술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일부분 채취해 탈모 된 부위에 이식하는 시술로서 앞머리와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 후두부 모발은 어디에 이식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앞머리 탈모가 심한 40대 이후의 남성 탈모인에게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2, 30대 젊은 남성에게는 신중한 선택을 요하기도 한다. 젊은 층에서의 탈모는 시작하는 단계이거나 현재진행형인 경우가 많아 모발이식보단 치료가 우선 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탈모인라이브 모발이식 자문위원인 강효 원장(광주 미라클모발이식센터)“2,30대 젊은 남성에게는 모발이식보다 치료를 권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자가모발이식에 있어서 추출 모발이 되는 후두부 모발은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에 너무 젊은 나이에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40대 이후에 더 이상 모발이식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런 이유로 평생 풍성한 모발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전문의와 상의한 후 계획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남성 탈모는 단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한번 탈모가 발생하면 언제, 어느 때 심해질지도 알 수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탈모가 발생하는 순간 탈모인으로서 이에 대한 대비는 필수적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대비책으로 무조건적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선택하기 보다는 현재 나의 상태와 나이에 따른 계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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