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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주사치료’, 어떤 치료? 어떤 효과? - 메조테라피 시술로 부작용 줄이고, 치료 효과 높여
  • 기사등록 2017-04-05 13: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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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게 되면 증상에 따라 먹는 치료제 처방과 두피 주사치료가 가장 기본이 된다. 이중 먹는 탈모치료제는 태아 부작용으로 인해 남성에 국한된 것이 사실이고, 주사치료는 남녀 모두 가능하다.

 

두피 주사치료는 모낭주위에 주사기 또는 메조건을 사용해 국소순환과 세포대사, 새포형태, 면역, 영양, 호르몬에 관계되는 약물을 투입해 증상을 개선 또는 치료하는 시술이다.

 

대표적인 치료 가능한 탈모의 형태로는 유전적인 남성형 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 만성 휴지기 탈모증, 원형탈모증, 지루두피염 등이다.

 

모발은 주기적으로 성장과 탈모를 반복한다. 이 반복성은 모발이 있는 신체 부위 상태나 전신 건강 상태 등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두피에서는 보통 4~6년 정도의 주기성을 나타낸다.


그래서 모발에 지속적인 영양공급과 성장인자 호르몬의 자극이 필요하며, 인체의 건강상태와 스트레스에 따라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항암제를 투여할 경우 투여 약물의 간섭으로 인해 다른 조직 기능의 저하보다 더 빠르게 탈모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또한 만성질환, 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 탈모가 쉽게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탈모는 근본원인을 완전히 교정하지 못하더라도 주변의 상태를 개선시키는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성장 유지와 구조 유지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남성호르몬(DHT)의 자극, 염증세포의 과도한 활성화, 스트레스, 국소 미세순환의 장애, 두피와 모근의 영양장애 등 다양한데,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에 맞는 적절한 약물을 혼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낭주위 주사치료에 대해 탈모인라이브 자문위원인 민복기 원장은 모낭주위 주사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탈모나 두피를 개선시키는 유효약물이 두피에 직접 고농도로 주입이 되기 때문에 모낭과 주변 조직을 자극해 건강하고 굵은 모발이 자라도록 유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작용의 우려에 대해서도 민 원장은 조심스레 피력했다. 민 원장은 모낭에 분포하는 혈관들은 방대한 신체의 혈관계 중 말단혈관에 속하는 부분이고, 구경이 작아서 많은 영양물질이 모낭에 공급되기 어렵다. 그런 이유로 탈모 치료에 꼭 필요한 약물들 중 일부는 전신흡수 될 경우에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두피 주사치료 시 시행하는 방법이 바로 메조테라피 시술이다. 메조테라피 시술의 경우 유효약물 주입 시 두피의 모낭에는 직접 고농도의 약물이 작용하면서도 작은 두피 혈관으로 인해 혈액 내로 흡수되는 약물이 극소량이어서 전신흡수에 따른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민 원장은 메조테라피 시술은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다양한 원인에 맞는 약물을 적절히 혼합해 사용하므로 여러 원인을 함께 치료하는 데 매우 용이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사바늘 자극에 의한 미세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시토카인과 국소 미세순환의 증가를 통해 전반적인 두피상태의 개선과 모근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 설명했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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