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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문도엽, 극적인 칩샷 앞세워 경북오픈 제패 2026-05-19
이종근 medchoi@naver.com

문도엽이 아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특히, 문도엽은 마지막 홀에서 결정적인 칩샷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문도엽은 지난 17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친 문도엽은 문동현(합계 13언더파 271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 원.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문도엽은 초반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5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먼저 경기를 끝낸 문동현이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문도엽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러프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갔지만, 약 33야드 거리의 세 번째 샷을 높게 띄워 홀 가까이 붙였다. 이어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문도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6번 홀은 퍼트를 놓치며 우승까지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어렵게 갔다”며 “18번 홀에서 서드샷이 너무 어려운 위치에 놓여 연장 승부 생각까지 했다. 믿지 못할 정도로 정말 좋은 샷이 나왔고 버디를 잡으며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택과 최승빈, 오승택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박상현은 4타를 잃고 공동 23위(합계 7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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