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세계 3위’ 김효주, 안방무대서 시즌 2승 수확 2026-07-06
이종근 medchoi@naver.com

김효주. 사진=KLPGA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31)가 두 번째 출전한 KLPGA 투어서 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효주는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롯데 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이세희, 유현조, 박예지, 이다연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효주는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대회에서 2020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해 기쁨이 배가 됐다. 

 

또한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한 이후 5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올해 4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KLPGA 투어 통산 16승, LPGA 투어 9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승(아마추어 시절), 유럽과 대만 투어에서 거둔 3승을 더해 개인 통산 29승을 기록, 통산 30승에도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2번 홀(파5)을 시작으로 4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6번 홀(파5)에서도 다시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따라잡았다. 이후 15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김효주는 이세희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팽팽하던 승부는 17번 홀에서 기울어졌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이세희는 17번 홀(파4)에서 치명적인 3퍼트 보기를 하면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유현조와 이세희, 이다연, 박예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경기 후 김효주는 “전반부터 좋은 경기가 나왔지만 마지막에 버디가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이렇게 우승해서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국내 일정을 마친 김효주는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오는 8일(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편,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이세희와 박예지, 베테랑 이다연은 각각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LPGA 투어 진출 후 처음으로 한국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문정민과 공동 6위에 랭크됐다. 

 

김민솔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쳐 톱10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다승(3승), 대상포인트(313점), 상금(9억7717만9428원), 신인상포인트(1540점) 부문에서 선두를 지켰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전체기사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