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재현의 딸 조혜정 친구 중 한명이 자신의 아버지의 탈모로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조재현 편에서 조혜정은 아빠를 위해 요리를 준비한 뒤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잠에서 깬 조재현은 갑자기 낯선 여자가 김치찌개를 대령하자 깜짝 놀랐다. 조재현은 딸의 오랜 단짝을 처음 보고 이름도 멋대로 지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혜정은 “친구들이 아빠 엄청 보고 싶어했다. 남자친구 만나는 기분일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고, 이에 조재현은 “최근에 머리카락을 염색했다”며 안심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 중 한명이 “우리 아빠는 탈모라서 (조재현처럼) 염색도 못 하신다”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처음 눈물을 흘리는 딸의 친구를 웃는 것으로 오해 한 조재현은 아버지 탈모에 대해 머리를 숙인채 연신 눈물을 훔치자 비로소 알아챈 후 당황해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에 이경규는 “올해 본 장면 중 가장 감동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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