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채널 프로그램 ‘한끼의 품격’에 출연한 방송인 홍석천이 20대초부터 탈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끼의 품격’ 15회분은 요리를 못하는 아내를 대신해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애처가 남편이 등장해 ‘장조림 덮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자신의 아내를 요리 불능자라고 소개한 그에게 MC홍진경은 “도대체 얼마나 요리를 못하냐”고 질문하자, 깊게 한숨을 쉰 후 “카레라이스에 통마늘 30알을 넣는 것은 물론, 라면에 마요네즈를 넣기도 한다”며 아내의 황당한 요리 실력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날 아내를 향한 과한 사랑을 보여준 애처가 남편에게 질투를 느낀 MC조세호는 “얼마나 만났냐”고 질문했고, 그는 “중학교 때부터 사귄 첫사랑”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석천은 “어린 나이에 까졌다”며 타박하자 MC홍진경은 “본인 머리 까진 걸 생각하라”며 핀잔을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석천은 천연덕스러운 태도로 “난 21살 때부터 까지기 시작했다”며 예상치 못한 탈모시기를 고백했다.
한편, 냉장고 속 묵은 장조림으로 만든 ‘장조림 덮밥’은 품격 있는 중화풍 요리로 재탄생해 평가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리를 완성한 그는 자신과 같이 아내의 상차림을 받지 못하는 남편들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 속 묵은 반찬의 화려한 변신 ‘한끼의 품격’은 9월 10일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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