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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15 12: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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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탈모환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가 바로 모낭과 모발의 개념이다. 모발은 말 그대로 머리카락을 뜻한다.

그리고 모낭은 모발을 생성하는 피부 기관으로 털주머니, 털집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한 개의 모낭에서 한 개의 모발만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모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한 개에서 최대 4개까지의 모발이 생성된다.

 

우리가 흔히 머리숱이 많다고 불리는 사람들의 경우 모낭이 위치한 모근에서 한 개 이상의 모발이 생성돼 있어 유독 많아 보이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한 개의 모낭에서 여러 개의 모발이 나온다고 해서 머리숱이 다 많은 것은 아니다.

 

외적, 내적 요인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될 경우 모발의 영양주머니 역할을 하는 모낭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다수의 모발을 형성하는 모낭에서 한 개 정도의 모발만이 남고 나머지는 얇아지며 탈락하게 돼 머리숱이 현저히 줄어들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산 루체탈모클리닉 강병덕 원장은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하나의 모낭에서 최대 4개까지의 모발이 나온 예가 있다모낭에서 한 개 이상의 모발이 나오더라도 모두 건강한 모발은 아니다. 탈모환자들의 경우 2~3개의 모발이 생성된 모낭세포가 활동이 저하돼 탈모가 진행되면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들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 원장은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진단해보면 한 개의 모낭에서 2~3개의 모발이 생성돼 있지만 기능 저하로 인해 한 개의 모발만이 유지되고 나머지는 솜털처럼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탈모로 인해 하나의 모낭에서 모발이 빠졌다고 해서 그 모낭이 완전히 재기능을 잃었다고 판단할 순 없다는 얘기다.

 

강 원장은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을 통해 저하된 모낭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얼마든지 남아 있는 모발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증모도 가능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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