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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와 염색을 할 때 월경 시기를 꼭 살펴봐야 한다는데..! - 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피지막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모발 손상우려
  • 기사등록 2021-03-11 09: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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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와 염색을 할 때 월경 시기를 꼭 살펴봐야 한다는데..!



퍼머나 염색 중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모두 월경 전이거나 월경 중인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피지막' 때문이다. 월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피지막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모발 손상우려가 있는 것이다. 





 

과도한 피지막은 노폐물과 피지 분비를 막아 기름진 두피를 만들고 두피 트러블과 탈모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정상적인 피지막은 수분의 증발을 막아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보습을 유지해주고, 수용성 유해물질들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약산성인 피지막은 세균을 억제하여 미생물에 대한 보호막 작용을 하며, 알칼리성 물질이 닿으면 이를 중화시켜 피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두피에 피지막이 정상적으로 형성이 되어 있는 경우 두피의 피지 분비물이 모발에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브러싱을 자주 해주면 머리카락의 건조를 막고, 수분의 증발을 막기 때문에 모발을 윤기있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피지 분비물은 내분비 호르몬과 자율신경과 같은 인체 컨디션에 따라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따라서 머리카락을 눈으로 보기에도 윤기가 없고 건조하다면 내분비계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여성은 한 달에 한번씩 월경을 통해서 내분비계 변화를 겪으며 두피 환경 역시 변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배란 일이 되면 난포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어 난자가 들어 있는 작은 주머니인 그라프 난포의 발달을 촉진하고, 배란 후에는 다시 난포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황체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게 된다. 이 황체 호르몬은 난자가 수정되면 자궁 내벽에 착상하기 쉽도록 자궁내막을 두껍고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 호르몬이 바로 피지 분비의 주역이라고 한다.  따라서 난자가 수정되지 못하면, 자궁 속 막 혈관이 허물어져 혈액과 함께 밖으로 나오는 월경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에는 이미 황체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피지 분비가 많은 상태인 것이다. 

 

이렇게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황체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월경 전에는 머리가 지성이 될 수 있다. 피지 분비가 많으면, 피부에는 여드름이 생길 수도 있고, 두피에도 피지 분비가 늘어 먼지나, 때 등이 잘 안 빠지거나, 염색이나 파마 효과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염색, 파마를 위한 머리 약품이 두피나 두발에 닿으면 이를 자극하여 원하는 헤어스타일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처를 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두피의 손상은 정상적인 피지막 형성을 방해하고 모근에도 영향을 끼쳐 서서히 머리카락을 잘 자라지 못하게 하여 탈모까지 연결될 수 있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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