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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0 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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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 오픈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처음 출전한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우승에 이어 1년 새 또 다시 메이저대회를 제패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째다.

 

모리카와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남부 켄드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클럽(파70, 7189야드)에서 열린 ‘제149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조던 스피스(13언더파 267타·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은제 주전자 우승컵 ‘클라레 저그’와 상금 207만 달러(한화 약 23억 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RBC캐내디언 오픈에서 프로 데뷔한 모리카와는 지난해 첫 출전한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년 만에 개최된 이 대회 역시 첫 출전 끝에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 8번 출전해 2승을 거뒀다. 2003년 이 코스에서 열린 디 오픈에 첫 출전해서 우승한 벤 커티스(미국)에 이어 대회 사상 8번째의 첫 출전 우승자가 됐다.

 

PGA 투어에서 그린 적중률에서 2위에 오를 정도로 정교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모리카와는 경기 내내 바람이 크게 불지 않은 조건에서 나흘 내내 언더파(67-64-68-66타)를 기록하는 성적으로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둘째 날 기록한 6언더파 64타는 이 코스에서 기록된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또한 이 코스에서 열린 15번의 디오픈 중에 1993년 그렉 노먼(호주)의 최종 타수보다 2타를 더 줄였다.

 

1타차 2위에서 출발한 모리카와는 7번 홀부터 9번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후반으로 넘어갔다. 이틀 연속 버디를 잡은 기억이 있는 파5 14번 홀에서 8m 거리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2타차 선두로 나섰고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두를 지켰다.

 

2017년 디 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2개를 잡고 4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3언더파)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2010년 디오픈 챔피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쳐서 이날 4타를 줄인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과 공동 3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다일런 프리텔리(남아공)가 5위(9언더파),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서 1언더파의 메킨지 휴즈(캐나다)와 공동 6위(8언더파),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타를 줄여 대니얼 버거(미국) 등과 공동 8위(7언더파)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안병훈(30)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고 67타를 쳐서 잰더 셔필리(미국) 등과 공동 26위(3언더파)로 잃은 순위를 회복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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