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5-12 14:48:15
기사수정


헤딩은 과연 탈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축구에서의 헤딩과 관련되어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헤딩은 가속도가 붙어 있는 축구공에 두피가 머리뼈와 공 사이에 눌려서 순간적으로 압박을 받는다. 타박상과 같은 미세한 손상이 피부 속에서 일어 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머리뿌리인 모낭으로 가는 혈류 공급에 장애나 모낭의 손상 등으로 인하여 일시적인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반복적인 손상이 가지 않으면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이 될 수 있으나 남성형 탈모증, 원형 탈모증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진행속도가 빨라지거나 더 많이 빠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헤딩을 하는 축구 선수의 경우 탈모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탈모 증세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면, 반복적인 헤딩 훈련이 계속될 시에는 손상 받은 부위가 회복되기 전에 손상과 염증반응이 지속됨으로 탈모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거나 더 많이 빠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헤딩으로 두피의 손상이 회복되기 전에 손상과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탈모가 심해진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반복적인 헤딩은 모낭에 스트레스를 줘 심할 경우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모발을 세게 잡아 당겨서 묶거나 땋은머리, 고무 밴드로 머리를 단단히 묶어 꽉 조이는 등 모발을 지나치게 잡아당기는 것 등도 모두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한 예로 오페라 가수, 무용수들이 머리카락을 세게 땋거나, 직선으로 잡아당기거나 또는 파마머리를 할 때에 너무 세게 모발을 말아서 만드는 과정에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 견인으로 상처를 받는 부위에 국한하여 나타나게 되는 견인성 탈모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누워서 자라고 있는 유아들의 후두부에서 전신마취하에서 두부가 오랫동안 고정된 위치로 압박을 받을 때 또는 만성 환자로써 장기간 침대에 한편으로만 누워 있는 경우 등에 압박으로 인한 국소 혈류가 저하됨으로 압박성 탈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모발이 물리적 압력이 오래 지속되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도 줄어들게 되므로 모발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예방과 치료]

 

이미 탈모가 진행된 상태라면 탈모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 하루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그만큼 소중한 머리카락을 몇 가닥이라도 더 지켜낼 수 있다.

 

이에 대해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탈모는 100%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탈모 증상이 악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탈모도 탈모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크다고 탈모 조기 치료를 강조했다.

 

견인성 탈모나 압박성 탈모는 유전이나 환경에 의한 탈모증상이 아니므로, 원인이 될 수 있는 행동을 삼가면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두피라 해도 머리에 계속 물리적인 힘을 가하거나 탈모 인자가 있는 경우, 자연 치유는 되지 않는다 이럴 경우 발모제 사용이나 약을 복용하여야 하며, 심한 경우 모발이식 수술을 하여야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소 관리가 쉬운 헤어스타일을 하거나 스프레이, 왁스 등 스타일링제는 피부에 닿지 않게 모발 끝에만 바른다. 모발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강한 햇빛 등의 자외선을 피하고, 가공식품 커피, 담배 등과 기름진 음식이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스트레스나 과로도 탈모의 주 원인이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탈모가 이미 진행 되어 빈 부분이 나타난 경우에는 자가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이는 아직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뒷머리의 모낭 부위를 선별하여 옮겨심는 방법으로 수여부 우성의 형질을 가지고 있어 나이가 들어도 심은 모발은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현재까지 가장 많이 선호하는 수술 방법이다. 

 

 

[글/민복기 탈모인라이브 자문위원/올포스킨피부과 대표원장]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28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