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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6 12: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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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각질과 가려움, 붉은 발진 동반하는 것이 특징

- 비듬으로 오인해 방치하면 탈모의 원인 될수도

 

 

 

황사, 미세먼지로 대기가 건조해지다보니 유난히 보습에 신경쓰게 되는 계절이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 보습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얼굴과 신체 위주만 신경쓰지 정작 두피도 피부라는 것을 잊기 쉽다. 두피는 특성상 머리카락으로 덮여있어 육안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세심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본인이 두피질환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비듬이라고 생각해 두피건선을 방치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건선이란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원인과 치료 방법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꼽힌다. 건선은 인설이라고 불리는 비늘같은 흰색 각질과 피부 염증이 생성되는 피부질환이다. 붉은 발진을 동반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피부와의 경계가 뚜렷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두피건선은 주로 두피와 팔다리, 등에 나타나지만 전신 어느 부위에도 생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피부과 전문의인 이드보라 원장(서울예미인 피부과)두피에 생긴 건선인 두피건선은 특유의 인설 때문에 비듬으로 오인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비듬이 밀가루처럼 흩날리는 형태라면 두피건선은 그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서 발생하고, 비듬보다 두꺼운 입자를 가지고 있다건선은 두피 외에 다른 신체 일부에 함께 생기기 때문에 신체 중 다른 부위에 건선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원장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건선은 두피에 상처를 주기 쉽고, 이는 염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통증과 따가움은 기본이고 긁은 부위에서 진물이 나오고 피가 나오는 일도 빈번히 발생하는 등 두피건선은 지속적으로 두피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모발이 가늘어지게 만들어 탈모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두피건선 발생 시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며, 자칫 방치하다가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건선은 치료 이외에도 관리도 중요한데 각종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는데 도움되는 탈모샴푸를 사용하고, 모발은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온풍보다 냉풍을 사용하자. 두피건선 부위는 가급적이면 만지지 않는 것이 좋지만 혈액순환에 도움 되는 정도의 가벼운 마사지는 개선에 효과적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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