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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5 09: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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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흥철. 사진=KPGA

주흥철(40)과 이성호(3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상현(38)과 김주형(19)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주흥철과 이성호는 4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주흥철은 11번 홀(파5) 칩인 이글을 비롯해 버디 5개, 보기 1개를 더했다. 이성호는 버디 8개, 보기 2개로 주흥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흥철은 2016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통산 4승을 노린다. 아직 코리안 투어 우승이 없는 이성호는 무관의 한을 풀어낼 절호의 기회다.

 

5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주흥철은 “나이도 많고 거리가 많이 안 나가다 보니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많았다. 최경주 프로님이 항상 잘 치려고 하지 말고 맞는 코스에서 찬스를 노려보라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주 편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대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상현은 올해 2승, 김주형은 1승을 기록, 각각 대상 포인트 1위(5,235.02점)와 2위(4,940.56점)에 올라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0점이 부여된다. 

 

상금왕도 마찬가지다. 상금랭킹 1위 김주형은 6억 3493만원, 서요섭(25)이 5억 3661만원, 박상현이 4억 6940만으로 5위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4000만 원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 향방에 따라 대상과 상금왕이 갈라질 수 있다. 서요섭은 이날 보기 2개에 버디 6개로 4타를 줄여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경기 후 박상현은 “코리안 투어를 온전히 뛰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일본 투어에 뛰는 선수임에도 가끔 코리안 투어 경기에 출전을 해서 좋은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코리안 투어만 뛰는 줄 안다. 2018년에 상금왕을 했지만 대상을 못받았다. 올해는 대상 욕심이 나는 상황”이라며 “대상 경쟁을 하고 있지만 우승을 한다면 다승, 상금왕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목표는 계속 우승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대회를 3개를 나오지 않았는데도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대상도, 상금왕도 하게 되면 좋겠지만 부담이 되진 않는다. 누구나 하고 싶은 자리기 때문에 의식을 하고 플레이하진 않은 것 같다. 제 경기에 집중하면서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한편, 통산 11승을 기록 중인 강경남도 김한별, 서요섭, 김동은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에 포진하며 첫날을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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