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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8 09: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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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사진=올댓스포츠

‘58타 사나이’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7일(한국시간)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의 아바코 클럽(파72)에서 열린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총상금 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9타로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도제쳉(중국)을 제치고 브랜든 하킨스(미국)가 차지했다.

 

공동 11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김성현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 불씨를 살려 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11번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15번과 16번 홀 연속 보기로 기세가 꺾였다. 김성현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2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나서질 못했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공동 19위에 이어 첫 ‘톱10’에 입상하면서 2022-2023시즌 PGA 투어 입성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오는 9월 첫 주에 막을 내리는 콘페리 투어 최종전까지 26개 대회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한 ‘더25’에서 '톱25' 이내에 들면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성현의 콘페리 투어 포인트랭킹는 5위다.

 

한편, 김성현은 2020년 코리안 투어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지난해 7월 일본 PGA 선수권대회까지 한일 양국의 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한 바 있다. 

 

지난 5월 JGTO 투어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선 캐디 없이 경기에 나서 일본 투어 역대 최저타 타이인 58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밖에 안병훈(31)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날보다 8계단 하락한 공동 22위(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배상문(26)은 최종일 4타를 잃어 공동 51위(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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