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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4 1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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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이 오늘 개막한다.

 

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 6천62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주 제주에서 개최된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 이어 치러지는 시즌 두 번째 대회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두 시즌 동안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했던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부터 갤러리의 대회장 입장을 전격 허용했다. 

 

이번 대회에는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초대 챔피언을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지난해 국내 여자 골프 ‘대세’ 박민지(24)다.

 

박민지는 지난 시즌 6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 15억 2천 137만 원을 벌어들여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을 휩쓴 주인공으로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15억 원을 넘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 박민지는 이 대회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박민지는 2018년 페럼클럽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때 우승한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박민지는 “오랜만에 경기를 뛸 생각을 하니 무척 설렌다.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나와 잘 맞는 코스이긴 하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시즌 개막전에서 4년 7개월 만에 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장수연(28)도 주목할 만하다. 장수연은 “그동안 코스에서 자신감이 없었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 있게, 즐기면서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이 대회 코스는 그린이 딱딱하고 전장도 길어서 칠 때마다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린에 공을 떨어뜨릴 지점을 명확하게 정하고 공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퍼트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힐 소속 선수이자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32)과 김세영(29)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KLPGA 투어에서 10승을 올린 유소연과 5승 기록을 보유한 김세영이 스폰서 개최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외에도 박현경(22), 장하나(30), 유해란(21), 김수지(26), 송가은(22) 등 지난 시즌 멋진 모습을 보여준 상위권 선수들과 개막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한 임진희(24), 서연정(27), 박결(26) 등도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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