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5-24 11:20:28
기사수정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5년 만에 PGA 챔피언십 우승컵인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다시 탈환했다.

 

토머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토머스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후 약 1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2017년 PGA 챔피언십 우승 후 5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토머스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미토 페레이라(칠레)에 7타 뒤져 있어 역전 우승의 기대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날 선두그룹에 있던 선수들이 줄줄이 오버파를 적어내면서 기회가 왔다. 

 

토머스는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페레이라는 17번 홀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공동 3위로 떨어져 연장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연장 13번 홀에서 잴러토리스는 2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가 빗나갔으나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토머스도 약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17번 홀(파4)에선 먼저 티샷한 토머스가 원온에 성공한 반면 잴러토리스의 공은 그린에 미치지 못했다. 토머스가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잴러토리스에 1타 앞서 갔다.

 

토머스는 18번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떨어뜨렸고, 잴러토리스도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면서 응수했다. 잴러토리스가 182야드 지점에서 먼저 두 번째 샷을 해 온그린에 성공했고, 토머스는 165야드 거리에서 9번 아이언으로 공을 쳐 그린에 올렸다. 

 

잴러토리스가 먼저 버디를 노렸으나 홀 왼쪽으로 흘렀고, 토머스더 버디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으나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미토 페레이라는 1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해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캐머런 영(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를 친 맷 피츠패트릭과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크리스 커크(미국)가 공동 5위에 올랐고, 1라운드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278타로 8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이경훈(31)은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에 그쳐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김시우(27)는 9오버파 289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32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