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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5 1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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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사진=KLPGA

조아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총상금 10억 원’)에서 역전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조아연은 24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조아연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추가한 조아연은 시즌 상금 4억3000만 원으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조아연은 2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을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다승에 성공한 건 3승을 올린 박민지에 이어 조아연이 두 번째다.

 

선두 이제영에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조아연은 4번(파4)과 5번(파3)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뒤 8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역전의 기회를 노리던 조아연은 이제영이 12번과 13번 홀(이상 파4) 연속 보기를 범하는 사이 선두로 올라섰다. 이제영은 15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선두에 오른 조아연은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2타 차 선두로 달아났고, 16번 홀(파5)에서 보기를 해 1타를 잃었으나 17번 홀(파3)에서 곧바로 버디를 뽑아내며 1홀을 남기고 2타 차 선두가 돼 우승을 예약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파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

 

하민송과 황정미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켰던 이제영은 후반부 부진으로 9언더파 207타를 유지, 박지영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유해란은 공동 4위에 올라 대회에 불참한 박민지를 제치고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로 도약했다. 

 

한편,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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