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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4 08: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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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열일곱 번째 대회이자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가 오늘부터 나흘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54야드(본선 6,684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초대 챔피언 윤채영(35)이 프로 데뷔 9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두며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낸 이후, 이정은5(34,부민병원), 박성현(29,솔레어), 고진영(27,솔레어)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차지해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은 2019시즌 추천 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한 후 2020시즌 루키로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고, 오지현(26,대방건설)은 2018시즌 본 대회에서 우승한 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1시즌 다시 한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골프 팬들에게 재도약을 알렸다.

 

이 대회 3회 우승과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오지현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 특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기도 하고 평소에 집에서 물도 삼다수만 마셔서 좋아하는 대회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시즌 공격적인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하면서 성적에 기복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주눅이 들기보단 공격적인 플레이를 계속하려고 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더 집중해서 골프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된 조아연(22,동부건설)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노린다. 조아연은 “직전 대회에서 우승 했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 평소 플레이에 기복이 있는데 이번 대회에선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바로 다음 대회에서 컷 통과를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라운드까지 플레이하면서 팬분들께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다녀온 이후 한 달여 만에 KLPGA 정규투어에 나서며 우승 사냥에 재시동을 건다. 박민지는 “코스가 까다로운 해외투어에 다녀오고 나서 쇼트게임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이어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는데 신경이 쓰이기 보단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아서 좋다. 아직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민지와 치열한 타이틀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해란과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의 활약도 주목할만하다. 유해란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박민지를 제치고 대상 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또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유해란은 오지현과 함께 본 대회 3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박지영 역시 매서운 기세로 박민지가 선점하고 있는 상금순위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다. 박지영은 최근 4개 대회에서 톱5(2위-5위-2위-4위)에 들며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외에도 장수연(28,동부건설), 정윤지(22,NH투자증권), 성유진(22,한화큐셀), 임진희(24,안강건설), 송가은(22,MG새마을금고) 등 시즌 우승자들도 출전해 다승을 노린다.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은 없지만 매 대회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을 노리는 지한솔(26,동부건설), 김수지(26,동부건설), 이소미(23,SBI저축은행)도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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