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8-08 12:18:22
기사수정

지한솔. 사진=KLPGA

지한솔(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에서 막판 4연속 버디로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지한솔은 7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 66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마지막 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최예림(23, 13언더파 275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KLPGA 통산 3승째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8년차 지한솔은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지난해 5월 E1채리티 오픈에서 다시 정상을 밟았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1년 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 6200만 원이다.

 

지한솔은 3타 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7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8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지한솔은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연이어 4.5m 버디를 잡아냈고, 17번 홀(파4)에서 무려 9m 버디를 낚으며 기어코 최예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핀 바로 옆에 떨어져 탭인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이렇게 되니 흔들린 건 최예림이었다. 최예림의 두 번째 샷이 핀 뒤로 멀어졌고, 결국 그는 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한솔은 30cm 버디를 잡고 짜릿한 뒤집기 쇼의 마침표를 찍었다.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선두를 유지한 최예림은 막판 2개 홀에서 선두를 허용했고, 우승까지 내줬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통산 3번째 준우승을 기록하며 첫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한편, 박현경(22)이 3위(10언더파 278타),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은 4위(8언더파 280타)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는 공동 25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33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