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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7 09: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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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골프가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역대 최다인 4명을 출전시킨다.


6일 인터내셔널 팀의 트레버 이멀먼(43, 남아공) 단장이 공개한 추천 선수 명단에는 이경훈(31)과 김시우(27)가 포함됐다. 


앞서 임성재(24)와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신인상 후보에 오른 김주형(20)이 자력으로 대회 출전권을 따낸 데 이어 이경훈과 김시우까지 한국은 총 4명이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나가게 됐다.


프레지던츠컵 단일 대회에 한국 선수 4명이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는 2011년 대회에 최경주(52), 양용은(50), 김경태(36) 등 3명이 출전한 것이 최다였다. 


올해 대회에는 ‘탱크’ 최경주가 인터내셔널 팀의 부단장을 맡아 총 5명의 한국 선수가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하게 됐다.


인터내셔널팀은 한국선수 4명을 포함해 애덤 스콧(호주)과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멕시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이날 발표된 4명 등이 출전한다.


선발 소식 발표 후 이경훈은 “처음 출전하게 돼 영광스럽고 설레는 감정이 든다”면서 “단장 추천으로 나가게 된 만큼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이번이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이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프레지던츠컵을 출전하는 김시우는 “5년 전엔 한국인이 나밖에 없어서 외로운 느낌도 있었는데, 이번엔 한국 선수 4명에 아시아 골퍼(마쓰야마 히데키)까지 5명이 됐다”면서 “무엇보다 같은 팀 선수들과 같은 언어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은 선수 12명 중 한국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고, 호주와 캐나다가 2명씩, 일본과 남아공, 콜롬비아, 칠레가 한 명씩 선발됐다. 


한편,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던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호아킨 니만(칠레)은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하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최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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